▲메테오 레이크 클라이언트 PC 프로세서(사진:인텔)
 

 

PC 산업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경험에 새로운 AI 지원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3’에서 인텔의 차세대 PC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의 AI 기능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PC 사용자를 위한 AI 기술 발전을 위해 협업하는 인텔과 MS는 메테오 레이크만의 분산형 아키텍처를 활용해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의 자동 리프레임 및 장면 편집 감지 등 새로운 멀티미디어 기능과 보다 효과적인 머신러닝 기능을 제공한다.

메테오 레이크는 개인용 컴퓨팅의 발전은 물론 사람들이 기술과 교류하는 방식을 한단계 진화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는데 PC에 전력효율성과 AI 기능을 메테오 레이크가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인텔이 목표시장에 맞는 고도의 IP과 선도적인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칩렛 시스템 온 칩(SoC) 설계를 통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메테오 레이크는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고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SoC에 통합한 AI 엔진인 내장형 신경망 VPU를 탑재한 인텔의 첫 번째 PC 플랫폼이 됐다. 인텔이 여러 세대의 제품에 걸쳐 지원해 온 CPU 및 GPU의 강력한 AI 가속기와 새로운 신경망 VPU가 메테오 레이크에 결합됐다. 

더불어 인텔과 PC 파트너사들은 향후 AI가 가속화하는 변화를 함께하며 내년에 전용 AI 엔진이 탑재된 수백만 대의 메테오 레이크를 출하할 예정이다. 후속 세대의 제품을 통해 규모를 더욱 확장함에 따라, 인텔은 수억 명의 사람들이 AI 가속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전례 없는 변화를 주도하는 데 필요한 지능형 협업, 처리 속도 및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AI 생태계 가속화 바람 속에서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OEM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파트너사와 협력해 메테오 레이크와 윈도우 11을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을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를 핵심으로 지목했다. 윈도우는 개발자들이 방대한 사용자들에게 AI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다. 

개발자는 메테오 레이크를 기반으로 ONNX-런타임과 더불어 △OpenVINO-EP 및 DirectML-EP를 통해 활성화된 ONNX 런타임 지원 △뉴럴(Neural) VPU 및 GPU 가속화를 위한 WinML/DirectML에서의 향상된 머신러닝 기능 △배경 흐림, 시선 자동 프레이밍, 음성 초점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Microsoft Studio) 효과 등의 이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파반 다불루리(Pavan Davuluri)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실리콘 및 시스템 통합 부문 부사장은 “메테오 레이크가 윈도우 PC 생태계에 거대한 영향을 가져올 만큼 AI 분야에서 인텔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함께 개발자가 ONNX 런타임 및 관련 도구 체인을 활용해 윈도우 플랫폼에서 AI 모델을 최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