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회 시스템반도체 상생포럼 기념사진
일본 진출, 장기적 관점으로 레퍼런스 마련 必
“중개자 비즈니스 파트너, 각기 성격 구분 선택”
국내 팹리스 및 스타트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진출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24년 제2회 시스템반도체 상생포럼이 개최했다.
서울대반도체산업진흥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본 반도체 산업 현황과 실제 진출 사례 등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주요 세션으로는 △김양팽 산업정책연구원 박사의 일본 반도체 산업 현황 △권장안 IT Works 대표의 일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접근 전략 △마에카와 나오유키 JETRO 서울사무소 소장의 일본 시장 진출 전략 △김호대 KOTRA 과장의 KOTRA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 안내 등이 발표됐다.
KOTRA, JETRO, IT Works에서 진행하는 일본 진출 컨설팅을 포함해 일본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팹리스 및 IT 스타트업 관계자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패널토의를 이어나갔다.
▲2024년 제2회 시스템반도체 상생포럼
김양팽 박사는 “일본 반도체 제조산업의 부활은 국내 팹리스에게는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반도체 공급망 협력과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미미한 한일 간 협력은 기술 유출 우려보다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장안 IT Works 대표는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서 “일본 내 레퍼런스 있어야 가능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2~3년 이상은 시장 진출에 기반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각종 전시회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쌓고 로컬 파트너를 통해 고객사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마에카와 나오유키 소장 또한 “컨설팅 업체 및 은행, 상사 등 중개자(Middleman)를 비즈니스 파트너를 두고 고객에게 비즈니스 제안 활동을 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1티어 공급사, 기계 및 장비 제조사 등도 중개자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중개자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확보해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하며, 각각의 중개자마다 목표와 성격이 달라 국내 기업들이 어떤 기업에 어떤 솔루션을 공급하려는 것인지에 따라 적합한 중개자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