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온세미가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온세미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반등 가능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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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 실적표. (위쪽) 4Q24-3Q24 분기 매출 비교표 (아랫쪽) 2024-2023년 연간 매출 비교표 / (자료:온세미)
4Q24 17억달러 매출, 잉여현금 3배 증가
온세미, “장기 전략 전념”...주주환원 적극
최근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온세미가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온세미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반등 가능성을 기대했다.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최근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17억2,250만달러 한화로 약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23.7%, NON-GAAP 기준 26.7%를 기록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12억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간 실적에서 70억8,230만달러를 기록해 2023년 82억5,300만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약 5%p 하락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시장 침체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지난 4년간 진행한 활동은 온세미가 장기적인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구조적으로 차별화된 회사임을 입증한다”라며, “2025년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온세미는 장기 전략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낮은 가이던스에 온세미 주가는 한때 47달러까지 하락한 후 최근 반등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컴퍼니는 온세미에 대한 목표 주가를 100달에서 85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반등 전망에 힘을 실었다.
온세미는 2024년 4분기 동안 잉여현금흐름의 54%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52주 최고가 85달러 대비 41% 하락한 50달러선에 주가가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