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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VCSEL 기반 고속·고정밀 센싱 기술 강화

기사입력2025.10.29 16:32

근접 센서 ‘RPR-0730’ 출시, 산업·민생기기 활용도 높아

반도체 및 센서 전문 기업 로옴(ROHM)이 기존 LED보다 지향성이 높은 적외선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을 채용해 고속, 고정밀 센싱 기술을 강화했다.


로옴은 고속 이동체의 정밀 검출을 가능케 하는 소형 아날로그 근접 센서 ‘RPR-0730’을 새롭게 개발하고, 2025년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프린터, 반송 장치, 복사기, 라벨 프린터 등 다양한 민생 및 산업기기에서 고속·고정밀 센싱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RPR-0730은 반사형 포토 리플렉터 방식의 소형 근접 센서로, 발광 소자에 기존 LED보다 지향성이 높은 적외선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을 채용했다.

이를 통해 0.1mm 폭의 미세한 선도 고속으로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으며, 수광 소자로는 아날로그 출력 포토 트랜지스터를 적용해 10μs의 응답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디지털 출력 타입 ‘RPR-0720’ 대비 한층 더 빠르고 정밀한 센싱을 가능하게 한다.

센서 패키지는 2.0mm × 1.0mm × 0.55mm의 초소형 사이즈로 설계되어, 공간 제약이 큰 정밀기기나 반송 장치 내부에도 손쉽게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외란광 억제를 위한 가시광 차단 수지를 채용해 조명이나 태양광 등 빛의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검출이 가능하다. 이는 공장 자동화, 실외 장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RPR-0730은 샘플 가격 기준 350엔(세금 별도)으로 책정되었으며, CoreStaff Online 및 Chip 1 Stop 등 주요 온라인 부품 유통 플랫폼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로옴은 이번 제품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센서 기술의 고도화와 기기 소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