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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코리아·KT SAT, 6G 비지상파 통신 상용화 청신호

기사입력2025.11.10 08:54


▲키사이트코리아가 KT SAT과 협력해 무궁화위성 6A호를 활용한 NTN(Non-Terrestrial Network, 비지상파 통신망) 간 핸드오버 프로토콜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무궁화위성 6A호 기반 NTN 핸드오버 시연 성공

키사이트코리아가 6G 비지상파 통신 상용화의 청신호를 밝혔다.

키사이트는 KT SAT과 협력해 무궁화위성 6A호를 활용한 NTN(Non-Terrestrial Network, 비지상파 통신망) 간 핸드오버 프로토콜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지상-위성 통합 6G 핵심 기술인 GEO(정지궤도위성)-LEO(저궤도위성) 간 핸드오버를 실제 환경에서 구현한 국내 최초 사례 중 하나로, 6G 시대의 글로벌 커버리지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시연은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키사이트의 UXM 5G 무선 테스트 플랫폼(기지국 에뮬레이터)과 UeSIM(단말 에뮬레이터)이 각각 기지국과 단말 역할을 수행했다.

테스트 환경은 UXM ↔ 금산위성센터 대형 안테나 ↔ 무궁화위성 6A호(GEO) ↔ 센터 옥상 소형 안테나 ↔ UeSIM으로 구성되었고, UXM은 LEO 위성 역할도 동시에 수행했다.

5 MHz 대역폭으로 구성된 양방향 통신 링크에서 단말은 GEO 위성과 연결된 상태에서 LEO 위성이 가시권에 진입하자 끊김 없이 통신이 전환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는 위성통신 특유의 긴 전파 지연과 도플러 효과 등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사례로, 안정적인 NTN 통신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NTN 기술은 지상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지구적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6G 시대의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중궤도 위성 간 트래픽 핸드오버 기술은 안정적인 글로벌 통신망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시연은 그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성과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무궁화위성 기반 NTN 기지국 및 단말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실증해 나가며, 안정적인 Multi-orbit 위성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키사이트코리아 이선우 대표는 “KT SAT과의 협업을 통해 GEO-LEO 간 끊김 없는 핸드오버가 실제 환경에서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위성통신 및 6G 연구기관,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글로벌 NTN 기술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