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전 인식 첨단 농기계들이 다수 선보였다.
△생육 모니터링 △병해충 감시 △자동 수확 등 농업 현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비전 인식 기반으로 개발돼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인공지능 기반인 점은 공통점이었지만 각 기업 별로 이를 활용해 제품화하는 방향과 집중하는 포인트는 조금씩 달라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스마트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억9,600달러(한화로 약 2,690억원)의 수출·수주액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팜 분야의 160여개사 기업을 2024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았다.
진정성이 의심될 땐 돈이 어디에 쓰이는 지를 보아야 한다. 이는 주로 정치권에서 통용되는 말로 한 국가 및 정책의 방향성을 이끄는 지표 가운데 ‘돈’의 흐름만큼 선명하고 진정성 있는 지표는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2015년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고 자급률 70%를 목표로 삼았지만 현재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사실상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실패한 것인가 묻는다면, 중국 반도체 굴기는 여전히 뗄감을 추가하며 업계를 달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진심, 중국의 반도체 내재화를 위한 진정성은 돈에서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