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며 교육 산업에서도 AI 기반 학습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1월 출시된 DeepSeek-R1 모델이 논리적 추론과 수학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AI로 평가받으며, AI 활용 교육의 실용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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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공 수학 활용 예시 / (이미지:디엔소프트)
AI 대화로 개념 이해...디지털 교구 결합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며 교육 산업에서도 AI 기반 학습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1월 출시된 DeepSeek-R1 모델이 논리적 추론과 수학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AI로 평가받으며, AI 활용 교육의 실용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엔소프트가 AI와 대화하며 개념을 익히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초등 수학 코스웨어 ‘알공 수학’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공 수학’은 3월 신학기부터 초3~6학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업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 개념 이해 돕는 대화형 학습 도구
‘알공 수학’은 기존 AI 학습 프로그램과 달리 학생이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개념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학생이 분수의 나눗셈 개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경우 AI가 질문을 던지고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개념을 단계적으로 유도한다.
또한 AI가 자동으로 개인 맞춤형 문장제 문제를 생성해 학생의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문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 개별 학습 수준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
■ 디지털 교구 결합으로 수업 효과↑
기존 수학 학습은 교사의 칠판 설명이나 정형화된 문제 풀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알공 수학’은 디지털 교구를 활용해 학생이 개념을 직접 조작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도형 회전이나 비율 개념을 배울 때 직접 도형을 움직이며 개념을 체득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AI는 학생의 학습 진행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개념을 보완해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교사는 AI LMS 시스템을 활용해 개별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확인하고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 공교육 도입 용이성 및 검증된 학습 효과
‘알공’은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되며 공교육 도입이 용이해졌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실증 R&D 최우수상 수상 △AI 디지털 교과서 SaaS 인증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 학습 효과 인증 등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알공 수학’은 도입 과정이 간소화됐으며, 공공기관에서도 구매하고 계약할 수 있다.
김성수 디엔소프트 대표는 “기존의 AI 기반 수학 교육이 단순 문제 풀이에 머물렀다면 ‘알공 수학’은 AI와의 대화를 통해 개념을 유도하고 이해를 돕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AI 기술과 디지털 교구를 결합해 교사의 수업을 보조하고 학생의 학습 경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공 수학’은 출시를 기념해 3월부터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