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AI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세계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자리를 마련했다.

SKT는 ‘MWC25’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Do the Good AI with Startups’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15개 AI 스타트업과 함께 AI 협업 사례 및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4YFN’은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로, ‘MWC25’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3월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MWC는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고 있으며, ‘4YFN’은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SKT는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YFN’에서 ‘AI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엑스엘에잇(XL8), 노타AI, 투아트(TUAT) 등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다양한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AI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엘에잇(XL8)은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 자막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SK AI서밋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EventCAT)’을 통해 전체 행사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 형태로 제공했다.

노타AI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SKT와 협력하여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

투아트(TUAT)는 AI 기반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해, 2022년, 2024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야타브엔터, 허드슨에이아이, 스트레스솔루션, 나비프라, 브이터치, 네이션에이 등 다양한 AI 혁신 스타트업들이 참여하여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 엄종환 ESG 추진 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