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산, 청주, 인천 지역의 스마트 ICT-E 분야 16종 핵심기술 소개돼 강소특구 간 연계를 통한 공공기술 사업화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
▲스마트 ICT-E 유망기술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연, 스마트 ICT-E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
창원, 안산, 청주, 인천 지역의 스마트 ICT-E 분야 16종 핵심기술 소개돼 강소특구 간 연계를 통한 공공기술 사업화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 창원 강소특구를 이끌어가는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은 5일 코엑스에서 경기안산·충북청주·인천서구 강소특구와 함께 ‘스마트 ICT-E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0개 기업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학연 혁신주체 간 유대 강화를 통해 강소특구 및 관련 기업들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4개 강소특구가 보유한 총 16개 기술이 소개됐다.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을 특화 키워드로 삼는 창원 강소특구는 KERI를 중심으로 △V2G 전기차를 이용한 최적 수요관리 기술(변길성 박사)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영구자석 유도가열기(배준한 박사) △전기차 충전제어 및 통신기술(이재조 박사) △고성능·저전력 스마트 보청기 시스템(박영진 박사) 기술 설명이 이뤄졌다.
‘ICT융복합 부품소재’ 특화인 안산 강소특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중심으로 △시촉각 로봇 그리퍼(최영진 교수) △가상/증강현실 공간 창조방법 및 시스템(최명렬 교수) 등의 기술을, ‘스마트 IT부품·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청주 강소특구는 충북대를 중심으로 △정밀지도를 이용한 라이다센서 캘리브레이션 방법(박태형 교수) △서버기반 부품 검사방법 및 그를 위한 시스템 및 장치(박태형 교수) 등의 기술을, ‘ICT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분야를 다루는 인천서구 강소특구는 인천대를 중심으로 △표면온도 추정 기법을 이용한 결로 예측 시스템 및 방법(황광일 교수) △수도 관망 내 누수 여부 모니터링 장치(김지범 교수) 등의 기술을 소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기술상담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체 관계자와 담당 연구자 간에 기술 사업화 논의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도 마련됐다.
KERI 김종욱 전략정책본부장은 “지역마다 강소특구가 보유한 특화 기술들이 대단히 많은데, 이를 각 지역 안에서만 기술 수요자를 찾기보다는 협업을 통해 범위를 넓히고,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주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오늘 4개 강소특구가 함께한 설명회는 혁신에 목마른 기업인들에게 드리는 유망기술 종합 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