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기업 사업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29억원의 매출과 40명의 신규 고용 등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재료연구원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주요 장비
30억 절감·13社 40명 고용 등 각종 성과 창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기업 사업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29억원의 매출과 40명의 신규 고용 등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재료연은 2년 연속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이 기업의 운영 성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재료연은 지난 2월15일 사업성과 분석을 위해 결과평가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은 기업 생산제품의 공정개선, 신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 지원’ 분야에서, 탄소저감형 소재·공정 기술, 고용량·장수명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전지, 해상풍력, 유용자원 기술 관련 기업을 △‘소재부품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 소재부품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해, 총 2개 분야 16개 기업을 선정 및 지원해왔다.
참여기업 성과 분석 결과, 전체 16개 기업 중 12개 기업에서 총 429억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하고, 약 3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3개 기업에서 40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되는 경제적 성과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마케팅 지원 2건, 신규 판로개척 3건, 신사업 기획 지원 1건 등의 성과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본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40%에 달하는 13개 기업이 재료연의 지원으로 최대 5건의 추가적인 정부 사업을 수주했으며, 25%에 해당하는 8개 기업은 재료연 보유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사업화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재료연은 지난 소부장 산업에서 불거진 실증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남도 및 창원시와 함께 수행하는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연계해 지역기업의 실증애로 기술도 병행 지원한 바 있다.
재료연은 해당 ‘지역특화기업 제조실증 기술지원사업’이 경남·창원 지역기업에서 생산하는 핵심 품목의 양산화를 최적화하고, 또한 실증 테스트베드 장비 활용 기업을 적극 지원해, 타이타늄 합금 확산접합품과 초내열합금 잉곳 등의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을 확인했다.
본 사업은 테스트베드 장비 사용료를 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감면하는 등 총 3년간, 2024년까지 지원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기업의 궁극적 목표는 내재화된 기업 고유기술을 통한 신사업 창출과 매출 증대”라며 “우리 연구원은 사업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적극적인 산·연 협력을 통해 국가 임무에 부응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