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무역수지는 13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가 지난 3월에도 -13.6%에 이르며 한국의 무역수지 순위는 18위에서 198위로 추락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과 코로나 봉쇄로 닫혀있던 해외 각국의 무역이 올해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수출 판로 확보를 도모하는 올해 첫 수출상담회가 개최했다.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바이어·국내기업 2,000社 참여 북새통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최근 한국의 무역수지는 13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가 지난 3월에도 -13.6%에 이르며 한국의 무역수지 순위는 18위에서 198위로 추락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과 더불어 코로나 봉쇄로 닫혀있던 해외 각국의 무역이 올해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수출 판로 확보를 도모하는 올해 첫 수출상담회가 개최했다.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한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ICT 융합복합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해 △소비재 △서비스 △바이오·의료 △공공조달 등 6개 분야의 1,500여개사에 이르는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전세계 400개 바이어가 방한해 약 3,50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400여개 해외 바이어 가운데 192여개에 이르는 업체가 국내 소부장 기업과 컨택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공급망과 국내 소부장 산업에 해외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중국 바이어 96개사가 방한해, 국내 기업들이 대면으로 중국 바이어와 상담하며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바이어들은 소비재 및 소재부품 분야를 살펴보기 위해 방한한 바이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미래산업 전시관
국내 산업은 첨단 제조 및 디지털 산업에 강점이 있는 만큼 전시회장 중앙에 첨단 미래산업 전시관과 ICT&스마트 SOC를 비롯해 디지털 플랫폼 체험관 등을 마련해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OTRA는 △수출애로 컨설팅관 △글로벌 M&A 지원사업 상담 △정상 경제외교 활용지원 등 상담 부스를 열어 국내 중소기업들의 무역 고충과 상담 행정 서비스를 지원했다.
더불어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3 붐업코리아 세미나를 열어 양일간 △중국 시장 소개 △글로벌 유통망 입점 △해외 공공조달시장 프로젝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 및 주요 기관별 지원방안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를 비롯해 자국 우선주의 무역기조의 확대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상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바이어 관리 △샘플 배송 △후속 상담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올해 수출플러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지원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한편, 부처 합동 성과창출형 해외전시회 개최를 위해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을 30개 이상 확대하고, K-pop 공연과 연계한 합동박람회를 6월 프랑크푸르트 및 10월 방콕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