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신년사와 함께 올해 연구·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더불어 2023년을 빛낸 대표 연구성과 기술 수상작들이 공개됐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사진:ETRI)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ESG 경영 강조
2023년 ETRI 대표성과 9개 기술 발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신년사와 함께 올해 연구·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더불어 2023년을 빛낸 대표 연구성과 기술 수상작들이 공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2024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2일 발표했다.
ETRI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원천기술을 확보하며, ESG 경영 추진을 기반으로 한 임무 수행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ETRI의 핵심 전략 또한 ‘임무중심 연구개발 혁신방안’이다. 이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임무와 달성 시한 설정을 통해 관리하는 방안을 뜻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톱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중·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전략기술의 핵심전진기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신진연구자 육성 프로그램 △분산된 성과들을 연계해 성과를 강화하는 이음 투자 △개방적 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전력질주사업 등 연구성과 파급력 증대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연구 성과 확산통합 전략체계(e-STAMP)’를 구축해 R&D 기획 및 수행단계부터 산업화를 고려해 연구성과의 산업혁신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신년사와 함께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ETRI 대표성과 9개 기술을 발표했다.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추현곤 실감미디어 연구실장(사진:ETRI)
대상에는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추현곤 실감미디어 연구실장과 그 팀이 개발한 ‘사람의 개입없이 기계 간 임무수행을 위한 영상처리 및 부호화 핵심기술’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로봇 그리퍼 기술(김혜진 책임연구원) △지하시설물 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정우석 센터장)이 뽑혔다.
이외에도 △5G-Advanced 모바일 네트워크(김창기 책임연구원)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백플레인(양종헌 기술총괄) △다차원 멀티모달 후각지능(안창근 팀장) △단안식 플렌옵틱 현미경(이문섭 책임연구원) △범죄 사전예측·징후감지 AI(김건우 책임연구원) △에너지 트랜젝티브 서비스 플랫폼(박완기 실장) 등 6개 기술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국내·외 산·학·연 연구혁신 주체와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올해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