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19일 연구원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5년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혁신투자포럼’ 개최, AI·양자기술·로봇 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AI, 양자기술, 로봇 등 딥테크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ETRI의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19일 연구원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5년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AI, 양자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트리홀딩스㈜와 ETRI는 2022년부터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투자포럼을 운영해왔다.
이번 2025년 포럼에서는 다양한 딥테크 스타트업 기업활동(IR)을 통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ETRI의 혁신 R&BD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미래모빌리티 및 로봇 기술을 다루는 최정단 본부장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메디컬 기술을 다루는 박수준 본부장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기술을 다루는 윤천주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이디리서치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 및 글로벌 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의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를 목적으로 2010년 5월에 설립된 신기술창업전문회사로, 현재까지 총 134개사에 투자하였으며, 투자기업의 총 가치는 2조7,000억원에 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소기업 95개사,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43개사 및 스케일업 팁스 7개사 등에 투자하여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 사업화본부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기업 성장 및 기업 가치 제고 지원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수젠텍, 진시스템 등 총 5개사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1월에는 벤처투자회사(VC)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공공기술 기반의 사업화 투자 역량을 강화하였다.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는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 기반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으로, 공공기술의 사업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과 전문가, 자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