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원격수업 및 재택근무 수요가 늘면서 PC 시장에서 이동성과 성능, 연결성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에 인텔이 컴퓨텍스 2021에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2종과 인텔 5G 솔루션 5000 제품을 발표했다. 인텔은 연말까지 15개 이상의 제조사의 100여 개가 넘는 노트북이 인텔 이보 인증을 받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 컴퓨텍스 2021에서 와이파이 6E 지원하는
노트북용 프로세서 2종 및 5G M.2 솔루션 공개
코로나19 확산에 원격수업 및 재택근무 수요가 늘면서 PC 시장에서 이동성과 성능, 연결성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인텔은 31일,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주최하는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에서 ‘11세대 인텔 코어(11th Gen Intel® Core™)’ 프로세서 라인업의 확장을 발표했다.
▲ 스티브 롱(Steve Long) 인텔 부사장이 i7-1195G7,
i5-1155G7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텔]
새로 공개된 2종의 프로세서는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Intel® Iris® Xe graphics)’을 탑재했고, ISV 및 OEM와의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씬앤라이트(thin-and-light) 윈도 노트북을 위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미디어텍, 피보컴과의 협업, ‘인텔 5G 솔루션 5000(Intel® 5G Solution 5000)’ 제품도 발표했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은 씬앤라이트 노트북 최초로 최대 5GHz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와이파이(Wi-Fi) 6/6E (Gig+)를 통해 일부 지역 한정으로 6GHz 대역을 지원하며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2세대 인텔 옵테인(Intel® Optane™) 메모리 H20’를 탑재해 병목 현상을 줄이려 했다.
인텔은 ‘인텔 코어 i7-1195G7’이 ‘AMD 라이젠 7 5800U’ 프로세서 대비 최대 25% 높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ISV 최적화를 통한 최대 8배 빠른 트랜스코딩과 최대 2배 빠른 비디오 편집 속도를 제공한다 했고, 1080P 해상도와 최대 2.7배 높은 프레임 속도로 ‘발하임(Valheim)’ 같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소개했다.
올여름에 출시될 에이서, 에이수스, 레노버, MSI 노트북을 시작으로, i7-1195G7 및 ‘인텔 코어 i5-1155G7’ 기반의 60개 이상의 제품이 연말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11세대 코어 U 시리즈 기반 250여 개의 제품도 연말까지 나올 예정이다.
‘인텔 이보(Intel® EVO™)’ 플랫폼 인증 노트북은 탁월한 응답성, 긴 배터리 수명, 즉각적인 시스템 재가동 및 뛰어난 연결성을 보장하도록 공동 설계됐다. 지금까지 85개 이상의 제품이 인증을 받아 시장에 출시됐고, 인텔은 연말까지 15개 이상의 제조사의 100여 개가 넘는 제품이 인증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통신사 인증을 받은 첫 5G M.2 솔루션, 인텔 5G 솔루션 5000은 ‘인텔 기가 비트 LTE(Intel Gigabit LTE)’보다 5배가량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제품 정의, 개발, 인증 및 5G 모뎀 솔루션 지원에 있어 미디어텍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5G M.2 솔루션(FM350-GL™)’ 공급을 위해 피보콤과도 협력하고 있다.
올해 안에 에이서, 에이수스, HP가 인텔 5G 솔루션 5000 기반 노트북을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2022년에 30개 이상의 노트북이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