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DDR5 D램을 생산하며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인 마이크론이 차세대 서버용 D램을 DDR5 규격으로 출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DDR5는 전세대인 DDR4 대비 △더 큰 대역폭과 빠른 전송속도 △낮은 소비 전력 △최대 용량 증가 등의 장점을 가져 시장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D램 규격이다.
▲마이크론 DDR5 RDIMM 64GB 2Rx4 (사진-마이크론)
DDR4 → DDR5 세대교체, 서버용 D램 대역폭 1.87배·전송속도 1.5배↑
D램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DDR5 D램을 생산하며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인 마이크론이 차세대 서버용 D램을 DDR5 규격으로 출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DDR5는 전세대인 DDR4 대비 △더 큰 대역폭과 빠른 전송속도 △낮은 소비 전력 △최대 용량 증가 등의 장점을 가져 시장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D램 규격이다.
29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인텔과 AMD의 차세대 DDR5 서버·워크스테이션 플랫폼에 대한 업계 검증 작업을 위해 마이크론 DDR5 서버 DRAM을 커머셜 및 산업 채널 파트너 대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DDR5 4800MT/s가 DDR4 3200MT/s 모듈 대역폭의 약 1.87배에 달하며 DDR5의 출시 속도는 DDR4 모듈보다 1.5배(50%)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 성능을 최대 85%까지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서버 DDR5 메모리는 DDR4 기술로 지원 가능한 것보다 많은 CPU 연산 용량 및 메모리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AI △HPC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은 차세대 제품군에 최적화된 모든 마이크론 서버DDR5 DRAM은 미션 크리티컬 서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컴포넌트 및 모듈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DDR5가 장착된 서버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평가 및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도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DDR5의 초기 데이터 속도는 4800MT/s지만 미래의 데이터센터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계속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출시 속도는 4800MT/s이지만 향후 5600, 6400으로의 증가를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테레사 켈리 마이크론 커머셜 제품 그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고도화된 메모리 역량 및 프로세서의 발전을 통해 플랫폼 성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이크론의 DDR5 서버 DRAM은 메모리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도 관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마이크론은 글로벌 메모리 산업 리더로서 초기부터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와 협력해 DDR5 사양을 디자인하고 업계 유일의 DDR5 생태계 구현 프로그램인 마이크론 DDR5 기술 구현 프로그램(TEP)을 통해 여러 시장에서 DDR5의 초기 검증 과정을 지원했다. 마이크론의 DDR5 TEP는 160여 글로벌 기업의 4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DDR5 메모리 디자인 및 통합 간소화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