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이 빚어지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동아시아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 핵심 3국 한국·일본·대만을 중심으로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과 미래 3부 참여 연사(캡처-마벡)
마벡, '글로벌 반도체 전쟁과 미래' 웨비나 개최
미·중 무역 갈등이 빚어지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동아시아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 핵심 3국 한국·일본·대만을 중심으로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 거래 자문기업 마벡(Mavek)은 SAP와 함께 다음달 8일 글로벌 반도체 전쟁과 미래 3부에서 한국·일본·대만 반도체 산업과 정부의 외교 및 산업정책에 대해 조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는 마사히사 사토(Masahisa Sato) 일본 참의원(상원) △양향자 한국 국회의원 △시에 파다(Hsieh Fa-dah) 전 대만 경제부 부장관 △준 오카모토(Jun Okamoto) KPMG 제조산업 리더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 센터장 △밍첸 (Ming Chen) 딜로이트 TMT 리더 △제임스 쿠(James Khoo) 마벡 파트너가 연사로 참여한다.
마사히사 사토 일본 참의원은 3선 의원으로 현재 자유민주당 외교부회장 역임하고 있으며, 2017~2018년 외무부 대신을 역임했다. 마사히사 사토 의원은 일본 외교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로, 일본의 외교 현황과 국제 공조 방향에 관해 설명한다. 한국의 양향자 의원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로, 한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과 반도체를 둘러싼 외교 현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마벡은 이번 웨비나에서 미-중 갈등 속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일본, 대만 정부의 외교 노력을 소개하며, 또한 각 국가의 반도체 산업 현황과 주요 반도체 기업의 동향 및 전략과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전했다.
제임스 쿠 마벡 파트너는 “미-중 갈등 및 경기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중 무역 및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한국 반도체 업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Mavek은 올해 2월부터 ’글로벌 반도체 전쟁과 미래’ 4부작 시리즈를 개최해 글로벌 주요 기관 및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해 주제별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소재 300개 기업 및 기관의 의사결정자가 시청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