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급부상하고 있는 AI PC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는 가운데 상업용 노트북 및 데스크톱 등 B2B향 프로세서를 새롭게 출시했다. AI에 기반한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 및 전력효율성 제고를 강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AMD 새로운 상업용 8000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 / (자료:AMD)
x86 최초 AI 탑재, 라이젠 AI 기반 B2B 확대
AMD가 급부상하고 있는 AI PC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는 가운데 상업용 노트북 및 데스크톱 등 B2B향 프로세서를 새롭게 출시했다. AI에 기반한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 및 전력효율성 제고를 강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AMD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새로운 AMD 8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AMD는 사전에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상업 노트북용 AMD 라이젠(Ryzen) PRO 8040 시리즈 프로세서와 상업 데스크톱용 라이젠 PRO 8000 시리즈 프로세서, 쓰레드리퍼(Threadripper) 프로 7000 WX 시리즈 프로세서의 출시를 발표했다.
라이젠 프로 8000시리즈 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AMD 라이젠 AI를 탑재하고 있으며 Zen4 기반에 4나노 공정으로 전력효율성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5.4를 통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8040 시리즈 프로세서는 비즈니스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 자동화 및 효율성 제고 △디바이스 최적화 및 예지보수 △크리에이터 △보안 측면에 집중했다.
AMD는 라이젠 프로 8040U가 인텔 코어 울트라 7 165H 대비 동일 전력에서 △응답성(18%) △멀티 태스킹(19%) △CPU 성능(블렌더 벤치마크 기준 43%) △그래픽(54%) △콘텐츠 생성(35%) 가량의 프로세서 및 시스템 성능 우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라인업 가운데 하나인 AMD 라이젠 7 프로 8840U는 15W의 소비전력에 8코어 16쓰레드로 기본 클럭 3.3GHz에 최대 클럭은 5.1GHz, 24MB 캐시 등의 주요 스펙을 구성하고 있다. AMD는 8840U가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165H 대비 △멀티 태스킹 능력 △성능 △전력 효율성 △배터리 수명 등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자부했다.
오늘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증가하며 관련 서비스 사용 시 지연 속도를 줄이고 빠른 응답성과 콘텐츠 생성 경험이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AMD는 AI 프로세싱에서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며 인텔 인텔 코어 울트라 7과 라이젠 7 프로 8840U 비교 실험에서 AI 모델 및 생성형 AI에서도 비교 우위의 성능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8840U는 △Mobile Net v3 4% △ESRGAN 43% △Yolo v8 79% △Deeplab v3 17% 등에서 얼굴인식 및 객체인식, 문서 분석 및 비디오 강화 등에서 성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전했다. 또한 스테이블 디퓨전 1.5와 F16~32 AI 벤치마크 등에서 28~61%의 비교 우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150여개 이상의 AI 역량을 가진 ISV와의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 AI PC 생태계 중심축으로 거듭나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HP EliteBook 및 ZBook 등과 더불어 레노버 싱크패드(ThinkPad)에도 탑재돼 출시될 예정이다.
AMD 로낙 샤(Ronak Shah) 글로벌 상업용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IDC에 따르면 AI PC 출하량이 2027년 약 60%를 차지하며 기업고객의 약 59%가 초기 출시 단계에서 AI PC 채택을 원한다고 답변했다”면서 “AMD는 AI 워크로드 실행을 위해 x86에 NPU를 통합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