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 시크로 인해 저비용 AI 모델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AI 모델의 광범위한 비용 절감이 결과적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배포 증가와 광통신 수요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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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 트랜시버 출하량 전망. 400/800Gbps 광 트랜시버 출하량에서 큰 성장이 예상된다. 1.6Tbps급 출하도 전망되며 첨단 광통신 기술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트렌드포스)
AI 인프라서 광 트랜시버 증가세 年 56.5%
브로드컴·코히어런트·루멘텀 주요 공급 전망
중국 딥 시크로 인해 저비용 AI 모델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AI 모델의 광범위한 비용 절감이 결과적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배포 증가와 광통신 수요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도에 따르면 딥 시크 저비용 AI 모델이 광통신 수요 촉진으로 2025년 광 트랜시버 출하량이 56.5%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I 서버 증가로 인해 고속 데이터 전송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상호 연결의 핵심 구성 요소인 광 트랜시버는 그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00G 이상 광 트랜시버의 전세계 출하량은 2023년 기준 640만대로 보고됐으며, 2024년에는 2,040만대로 약 3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3,190만대를 넘어 연간 성장률 5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 생성이 엣지로 이동하면서 딥 시크, CSP, AI SW 기업들의 AI 도입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전환으로 공장, 무선 기지국 등 산업 현장에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축 증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광 트랜시버는 더욱 높은 밀도로 배치되고, 기존 아키텍처 대비 공장 당 광통신 노드 수를 3~5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광섬유 통신은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 시간, 적은 신호 감쇠를 통해 AI 서버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광 트랜시버 시장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및 VR·AR, 거대언어모델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등 대역폭이 많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증가할수록 성장하는 시장인 것이다. 최근 딥 시크 열풍에 기인해 AI 에이전트, 챗GPT 상용화·효율성이 가시화되면서 광 트랜시버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광 트랜시버는 레이저 다이오드, 변조기, 광 검출기로 구성되며 고속 애플리케이션에서 EML(Electro-absorption Modulated Laser) 다이오드가 선호된다. 주요 EML 레이저 공급기업은 브로드컴, 코히어런트(Coherent), 루멘텀(Lumentum)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제품을 자체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광 검출기는 앞선 3개사를 비롯해 일본 하마마츠 포토닉스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