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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미국 AI 리더십 강화 위한 개방형 AI 스택 가속화

기사입력2025.10.29 13:36


▲사진 : AMD

 
미국 소버린 AI 슈퍼컴퓨터 ‘럭스’·‘디스커버리’에 기술 공급

AMD가 미국의 AI 리더십 강화를 위해 개방형 AI 스택 가속화에 나섰다.

AMD는 미국 에너지부(DOE) 및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와 협력해 차세대 슈퍼컴퓨터 ‘럭스(Lux)’와 ‘디스커버리(Discovery)’에 자사의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공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두 시스템은 미국 최초의 과학 전용 AI 팩토리이자, ‘미국 AI 실행 계획(U.S. AI Action Plan)’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럭스 AI 슈퍼컴퓨터는 2026년 초 ORNL에 설치될 예정이며,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55X GPU, 에픽(EPYC™) CPU, 펜산도(Pensando™) 네트워킹 기술이 적용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HPE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럭스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학습과 배포를 위한 전용 AI 팩토리로, 과학·에너지·의료·신소재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디스커버리는 2028년 ORNL에 도입될 예정인 DOE의 차세대 플래그십 슈퍼컴퓨터로, AMD의 차세대 에픽 CPU ‘베니스(Venice)’와 MI430X GPU가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 프론티어(Frontier) 슈퍼컴퓨터의 성과를 기반으로, HPE의 크레이 GX5000 플랫폼과 통합된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 전환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디스커버리는 ‘전 지역 대역폭(Bandwidth Everywhere)’ 설계를 통해 AI 및 과학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효율을 극대화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컴퓨팅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또한 오픈소스 및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구축되어 미국의 AI 주권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는 “AI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민관 협력이 필수”라며 “럭스와 디스커버리는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ORNL 소장 스티븐 스트라이퍼는 “디스커버리는 과학 혁신의 속도와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AI와 HPC의 통합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시키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AMD CEO 리사 수는 “미국의 과학 및 혁신 기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럭스와 디스커버리는 AMD의 고성능 컴퓨팅 기술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