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관 연세대 교수가 국내 전자파 분야 학문을 리드하고 6G통신·국방·레이더·위성·EMC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전자파학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육종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25대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선임
육종관 교수, 전자파 수치 해석 분야 권위자
“IT 분야 넘어 국방·보안 분야 전문성 확대”
신임 한국전자파학회 회장으로 선임된 연세대학교 육종관 교수가 IT 분야를 넘어 국방 및 보안 분야로 전문성을 확대하고 융합연구 및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8일 한국전자파학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육종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2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전자파학회 제34차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종 논문발표와 특별발표 세션과 더불어 내년 한해 학회를 이끌어갈 차기회장과 회장단이 인사를 가졌다.
이날 차기회장에는 육종관 연세대학교 교수가 한국전자파학회 2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육종관 교수는 전자파 수치 해석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실적을 가진 전자파 전문가로 RF·마이크로파 회로 및 시스템과 EMI·EMC·EMP 이론과 기술 등 다양한 학술 및 저술 이력을 쌓아왔다.
차기수석부회장에는 조춘식 한국항공대 교수가 선임됐다. 부회장단에는 △고창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부원장 △국찬호 LIG넥스원 본부장 △김찬홍 국방과학연구소 센터장 △박승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박영철 한국외국어대 교수 △박종관 SK텔레콤 상무 △박혁 한화시스템 상무 △유현길 안리쓰코퍼레이션 사장 △이재성 고려대 교수가 선임됐다.
▲박성욱 한국전자파학회 회장(맨왼쪽)과 육종관 차기회장(왼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차기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차기 부회장단 일부가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육종관 차기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막중한 직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3년 학회를 이끌며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학회 회원들의 내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IT분야뿐 아니라 국방 및 보안 분야로 전문성을 확대하고자 하며 또한 융합연구 및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젊은 연구자들 육성에 힘쓰고 정책 입안자 및 연구자들과의 상호 교류 활성화, 국제 교류 적극 추진 등 2023년도 학회 비전을 제시했다.
▲박성욱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박성욱 현 한국전자파학회 회장은 소임을 마무리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2022년 학회장으로 중책을 맡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6G 저궤도 및 국방 분야로 학회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1989년 창립 이래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하며 전자파 관련 학문과 정책 분야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학회공로시상 및 우수논문시상과 더불어 우수연구자상과 젊은연구자상 등 연구실적과 활동에 대한 다양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연구자상에 △전상근 고려대 교수 △양영구 성균관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젊은연구자상에 △오준택 숭실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베스트 리뷰어(Best Reviewer)상에 정재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JEES 최다 인용 공로상에 추호성 홍익대 교수가 수상했다.
2022년 학술상에는 고일석 인하대 교수가 수상했다. 학술상은 전자파 분야 우수논문을 다수 게재해 학술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상되는 영예의 상이다.
▲2022년 한국전자파학회 제34차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서 박성욱 회장을 비롯한 참석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