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53회 한국전자전'이 코엑스에서 4일(화)부터 7일(금)까지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450개사 1200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약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됐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가전·스마트홈 △전자부품소재(전자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 △융합신산업(XR, 3D, 웨어러블, 블록체인, 보안기기) △테크 솔루션(생산제조기술, AI, 로봇, IoT, 빅데이터, 딥러닝, 통신, 스마트 시티) 등이다.
▲한국전자전(KES 2022) LG 부스
450社 1,200부스 참가, 체험존‧시식존‧볼거리 풍성
국내 최대 전자 IT 산업 대표 전시회 ‘한국전자전(KES 2022)’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53회 한국전자전'이 코엑스에서 4일(화)부터 7일(금)까지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450개사 1200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약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됐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가전·스마트홈 △전자부품소재(전자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 △융합신산업(XR, 3D, 웨어러블, 블록체인, 보안기기) △테크 솔루션(생산제조기술, AI, 로봇, IoT, 빅데이터, 딥러닝, 통신, 스마트 시티) 등이다.
‘한국전자전’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위축됐었지만 올해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다양하게 마련된 체험존, 세미나, 컨퍼런스 등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최신 정보 및 기술 습득 기회의 장이 됐다.
국내 대표 전자기업 삼성‧LG 등은 가전‧스마트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전과 공간의 융합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3D센서와 AI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비스포크 제트봇 AI+, LG전자는 LED패널을 활용해 외관색상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오브제컬렉션 무드업과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를 전시했다. 관람객 대상으로 부스에서 각종 이벤트 및 참여존도 진행했다.
이외에 가전·스마트홈 관에서는 △포레의 탄소저감 음식물처리기 △소닉더치코리아의 콜드브루머신 △제레마의 AI 스마트 베개 △엠마헬스케어의 스마트 아기침대 등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혁신 가전제품이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중소·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IBK창공(20개사)’, ‘삼성C랩(10개사)’ 협력 업체도 참가해 첨단·혁신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중 ‘(주)현성’은 AI패트롤·레일로봇 등 온습도, 먼지 등 환경적 센싱이 가능한 솔루션과 안전관리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 대응 가능한 레일 로봇을 선보였다.
전자부품소재관에서는 전자부품,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소재, 장비를 다루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길라닉스,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아나로그월드 등 국내 전자부품 대리점들이 ADI의 솔루션을 다뤘다. 유통기업으로 다양한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재고로 보유한 마우저도 참가해 엔지니어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툴을 선보였다.
▲한국전자전(KES 2022) ESG 특별관
한국전자전 최초 ESG특별관이 구성돼 미래산업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탄소중립, 순환경제, 사회적 가치실현 등 ESG트렌드를 제시했다. 코웨이는 친환경 제품 개발, 효율성 강화, 수자원 절감을 위한 국내 최초 워터리스 테스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빌리티 관에서는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향한 미래차, 항공, 우주로까지 넓힌 모빌리티 개념의 확장성을 보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원격제어주행 기술 콕핏(Cockpit) 체험행사를 운영했고, 모빌테크가 선보인 레플리카시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HD맵) 계속 변화하는 도로를 업데이트한다.
전기차 관련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주목이 커지고 있다. KETI에서 선보인 전기차 충전 로봇 기술은 자율주행 로봇·협동로봇을 통해 실내외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무인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관계자는 “아직 법 제정 이슈로 인해 기술 실증 사업 전이지만 일부 먼저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ETRI의 자체 무선충전 기능을 포함해 개발 예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무선충전 R&D 지원센터 부스에서는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주유소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 등을 통해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 확보 및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메타버스 코리아, 삼성비즈엑스포, 혁신산업대전, 반도체대전이 동시 개최된다. ‘메타버스 코리아’ 전시에서는 현실과 가상의 결합이 현실 세계가 되어 소통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호 교류한 현실을 선보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직접 개발한 조종훈련 장비를 통해 최신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VR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시연했다. 메버는 논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메타버스 접목해 태블릿, 포스, 키오스크, 스크린 등 다양한 기기에 메타버스 특허 모듈을 탑재해 메타버스를 비즈니스화 했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한국전자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끄는 첨단 전자·IT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상해 볼 수 있는 최신 정보 교류와 기술 습득의 장”이라며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네트워킹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