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과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함께 섬마을 과학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이 함께 전라남도 완도군 소재 소안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은 과학을 싣고’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안초교 방문 과학대중화·안전문화 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과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함께 섬마을 과학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재료연과 전기연은 함께 11월25일 전라남도 완도군 소재 소안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은 과학을 싣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과학 및 안전 마인드 함양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과학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를 방문한 재료연과 전기연 담당자들은 소안초등학교 전교생 91명에게 △낙뢰 안전 교육 △(금속재료)형상기억합금의 원리 교육 및 체험 △(표면기술)도금 원리 교육 및 은도금 태그 만들기 체험 △(에너지) 연료전지 원리 교육 및 소금물 자동차 만들기 체험 등의 ‘과학체험’ 교육과 ‘세상에 숨어있는 재료이야기’를 주제로 한 ‘과학강연’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학생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이의 확산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키트 제작 체험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등도 함께 실시해 학생들의 과학 및 안전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국민들의 안전문화 확산 및 과학대중화 기여에 대한 책임과 역할이 있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연구원은 자칫 소홀하기 쉬운 소외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과학 및 안전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연구원 유청준 안전보안실장은 “전기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평소 과학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가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행사 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과학 및 안전의식 등과 관련한 설문조사도 실시해, 해당 결과를 차년도 홍보 및 과학문화확산 계획, 안전경영 책임 계획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